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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테크

ETF에서 환헤지 차이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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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TF(Exchange-Traded Fund)에서 **환헤지(hedged)**와 **비헤지(unhedged)**의 차이는 환율 변동에 따른 투자 수익률 영향을 얼마나 방어(또는 노출)하는지에 있습니다.


1. 환헤지 ETF (Hedged ETF)

  • 특징:
    • 환율 변동 위험을 방어하기 위해 환헤지 전략을 적용.
    • 환율 변동이 투자 수익에 미치는 영향을 제거하거나 최소화.
    • 보통 선물 계약, 옵션, 통화 스왑 등의 파생상품을 사용해 환율 변동 위험을 헷지.
  • 장점:
    • 투자 대상 자산(예: 미국 주식)의 성과에만 집중할 수 있음.
    • 환율이 급변하거나 환율 변동성이 클 때 안전.
    • 국내 기준(원화)으로 안정적인 수익률 관리 가능.
  • 단점:
    • 환헤지 비용(운용 비용)이 발생.
    • 환율이 유리하게 변동할 경우 수익 기회를 놓칠 수 있음.
  • 적합한 경우:
    • 환율 변동성을 제거하고, 기초 자산(주식, 채권 등)의 성과만 보고 싶을 때.
    • 환율 위험에 민감한 투자자(예: 환율 급등락 시 손실을 피하고 싶은 경우).

2. 비헤지 ETF (Unhedged ETF)

  • 특징:
    • 환헤지를 하지 않아, 투자 수익률이 환율 변동의 영향을 받음.
    • 해외 자산 가치 변화뿐만 아니라, 환율 변동도 수익률에 포함.
  • 장점:
    • 환율이 유리한 방향으로 변동할 경우 추가 수익 가능.
    • 환헤지 비용이 없으므로 상대적으로 낮은 운용 비용.
  • 단점:
    • 환율 변동이 불리하게 작용할 경우 투자 수익률이 감소할 위험.
    • 환율 변동에 따른 성과 변동성이 더 커짐.
  • 적합한 경우:
    • 환율 상승(예: 원화 약세)으로 추가 수익을 기대하는 경우.
    • 장기 투자 시 환율 변동이 평균적으로 상쇄될 가능성을 염두에 둘 때.

3. 환헤지와 비헤지의 수익률 차이 예제

예제 상황:

  •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ETF.
  • 투자 기간 동안 미국 주식이 10% 상승.
  • 환율 변화: 1달러=1,300원 → 1,400원 (원화 약세).

1) 환헤지 ETF:

  • 미국 주식 상승률만 반영: +10% 수익.
  • 환율 변화는 헤지로 상쇄되어 수익에 영향 없음.

2) 비헤지 ETF:

  • 미국 주식 상승률 +10% + 환율 변동으로 인한 추가 수익(원화 약세로 약 +7.69%).
  • 총 수익률: 약 +17.69%.

반대로:

  • 환율이 1달러=1,300원 → 1,200원 (원화 강세)라면:
    • 환헤지 ETF: 여전히 +10%.
    • 비헤지 ETF: 미국 주식 상승률 +10% - 환율 변동 손실(약 -7.69%) = 약 +2.31%.

4. 환헤지와 비헤지 선택 기준

환헤지 ETF 추천:

  • 환율 변동 위험을 피하고 싶은 경우.
  •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수익을 원하는 경우.
  • 단기 투자(환율 변동성이 큰 시기에 더 유리).

비헤지 ETF 추천:

  • 환율이 투자에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을 기대하는 경우.
  • 장기 투자(환율 변동이 평균적으로 상쇄될 가능성 높음).
  • 추가적인 환율 효과(수익/손실)에 노출되는 것을 감수할 수 있는 경우.

5. 환헤지 여부 확인 방법

  • ETF 이름에 보통 "Hedged" 또는 "Currency Hedged"가 포함되어 있으면 환헤지 ETF.
    • 예: "S&P 500 Hedged ETF", "MSCI World Currency Hedged ETF".
  • 비헤지 ETF는 별도의 표기가 없거나 "Unhedged", "No Hedge"라고 표시됨.

요약

  • 환헤지 ETF: 환율 변동 위험을 없애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하지만 추가 비용 발생.
  • 비헤지 ETF: 환율 변동이 수익률에 포함되어 더 높은 수익 기회 또는 손실 가능성.

투자 시 자신의 투자 기간, 환율 전망, 위험 회피 성향에 따라 적절한 선택을 하면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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